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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사무소

[테니스] 초보자를 위한 테니스 라켓 리뷰 - 바볼랏 퓨어 에어로 300g, 340g 비교

by 변호사 기옥 2021. 3. 21.

바볼랏 퓨어 에어로 2019 / 300g

  • 홍보 모델은 라파엘 나달로, 역사가 오래된 라켓입니다.
    저는 300g, 340g 모델을 모두 써 봤습니다.
    스트링은 주로 요넥스 브랜드 것을 썼고, 텐션은 52/52 또는 50/50 정도로 사용합니다.

  • 340g 모델은 굉장히 무겁습니다. 왠만한 동호인은 다루기 어렵습니다. 조심하셔야 할 것이, 윌슨이나 다른 브랜드의 340g 모델(예컨데, 프로스태프)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퓨어 에어로는 헤드 라이트가 아니어서, 헤드 부분의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라켓 자체가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 퓨어 에어로 라켓은 공에 회전이 많이 걸리게 설계 되어있습니다. 퓨어 드라이브보다 한층 탑스핀을 걸기에 유리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 퓨어 드라이브, 퓨어 에어로 모두 라켓의 진동이 큰 편에 속합니다. 특히 퓨어 드라이브 모델의 경우엘보 브레이커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초보자가 접근하기에 쉽고, 회전을 걸기에 수월하므로 베이스 라인 밖으로 나가는 라인 아웃을 비교적 억제해주는 느낌도 있습니다.
  • 라켓은 쳐보고 골라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동호인 입장에서 따로 여러 라켓을 시타해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초보자가 어떤 라켓을 골라야할지 모르겠다면, 처음에는 자신이 보았을 때 예쁜 라켓을 고르되, 동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라켓을 구매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개인적으로 처음에 중고 라켓을 사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중복 투자가 될 위험이 꽤 높아서요. 차라리 처음 살 때 퓨어드라이브, 퓨어 에어로, 윌슨 프로스태프 등 동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라켓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 사견으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사용하는 라켓으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은근히 동기부여가 되어서요.

  • 그럼, 이만 마칩니다.